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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는 31일 서울시, 숲 가꾸기 시민단체인 생명의숲과 도시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도시숲 조성에 필요한 운영 및 사업비를 지원하고, 서울시는 노원구 초안산 일대 3588㎡ 규모의 부지와 행정업무를 제공한다. 생명의숲은 도시숲 조성 및 관련 프로그램를 진행하고 조성 후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맡는다.
국내 미세먼지 문제는 국민건강을 위협할 수준으로 호흡기, 심혈관, 피부, 안구 등에 각종 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도시숲은 미세먼지 저감 효과는 물론 도시민들의 휴식 공간과 각종 공해 저감 및 열섬 현상 완화 등으로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지만, 국내 시, 도별 도시림 면적은 행정구역 면적의 9.91%에 불과하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미세먼지가 시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데, 도시숲이 미세먼지를 감소시키고 도시생활의 쾌적함을 높여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환경문제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동아에스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아에스티는 청소년들에게 환경의 소중함과 생명존중의 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2004년부터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을 개최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산과 논, 강 등에서 직접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게 함으로써 환경지킴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