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청년 10명 중 8명 이상은 집을 구입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설문에서 응답자의 85%는 '주택 구입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주택을 사려는 예상 연령대는 '30대 후반' 44%, '30대 초반' 41% 등 30대가 대다수였다.
또한 응답자의 44%는 집값에서 자기자본 비중이 '41~60%'일 것이라고 예상했고, 25%는 '21~40%'라고 답했다. '20% 이하'라는 답변도 8%가 있었다.
타인자본 마련 방법으로는 77%가 '대출', 13%가 '부모님'을 꼽았다.
주택의 예상 매입가격은 '2억원'(34%)과 '3억원'(32%)이 절반을 넘었다. 이어 '1억원'(13%), '5억원 이상'(12%), '4억원'(9%) 등의 순이었다.
구입을 희망하는 주택의 지역은 '서울 근교 경기도'와 '서울'이 각각 64%와 30%를 차지했으며 원하는 주택 유형은 '아파트'가 73%로 가장 많았다.
이들 청년세대의 내집마련 계획은 꿈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올해 7월 7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김 교수는 "정부가 청년세대의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상환방식을 유연하게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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