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백화점은 1년에 한번 선보이는 특별한 와인 행사 '뱅 드 신세계'가 23일부터 일주일간 열린다고 밝혔다.
강남점 시음 행사에서는 유명한 샤또 슈발블랑을 직접 맛볼 수 있다. 95만원에 판매하는 2007년 산이다. 가야 쏘리 틸딘 2003, 오르넬라이아 2011 등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제품들도 즐비하다. 전부 30만원 이상의 고가로 점포당 총 21종의 와인을 준비했다.
현장에서 바로 시음 쿠폰을 구매할 수 있고 비용은 5만원이다. 일부 시음 와인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다. 시음 행사는 24일부터 26일까지 단 3일만 진행한다.
행사 기간엔 전통주도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가 만든 전통주 매장인 '우리술방'에선 전남 강진 병영양조장에서 만든 병영소주를 준비했다. 2세대 젊은 양조장에서 직접 참여해 생생한 스토리를 직접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뱅 드 신세계' 기간 신세계백화점에선 18만병의 다채로운 와인을 특가로 구매할 수 있다. 조선호텔 식사권과 고급 와인잔을 증정하는 등 구매 고객을 위한 사은행사도 시행한다.
50억원 규모의 물량을 준비한 이번 세일은 신세계백화점 전 점에서 열린다. 프랑스 그랑크뤼 와인부터 독특한 개성을 지닌 월드 프리미엄 와인까지 최대 80% 할인된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본점·강남·영등포 8/23~29, 센텀시티·의정부·인천·광주·마산 8/24~30, 대구 8/10~16, 경기 8/15~21, 하남·충청·김해점 제외)
먼저 매년 가장 인기 있는 테마인 프랑스 그랑크뤼와 합리적인 구매를 선호하는 스마트 소비자를 위해 1/2/3만원대 균일가를 선보인다. 미국 컬트 와인, 칠레 프리미엄 와인 등 프랑스 그랑크뤼에 뒤지지 않는 퀄리티와 가성비인 월드 프리미엄 와인 등이 눈길을 끈다
끌로 아팔타 19만원, 티냐넬로 15만9000원, 파니엔테 샤도네이 9만9000원, 셰이퍼 힐사이드(1.5L) 99만원 등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희귀 와인도 엄선해 소비자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는다.
한편 '혼술'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저용량 하프 보틀 행사 물량도 기존 행사보다 25% 늘렸다. 와인 기본 용량은 750ml이지만 하프 보틀은 절반인 375ml이다. 최근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음주 문화가 다양해지면서 소용량 와인도 인기를 끌고 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