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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대체 시험 활성화를 위한 ‘2018 러쉬 프라이즈’ 후보에 한국팀 최다 올라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8-08-08 10:25


'2018 러쉬 프라이즈' 후보로 한국팀이 역대 최다 이름을 올리는 기록을 세웠다.

영국 프레시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Lush)가 세계 유일 동물대체시험 분야 시상식인 '2018 러쉬 프라이즈(The Lush Prize 2018)' 최종 후보자를 발표했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하는 '러쉬 프라이즈'는 러쉬와 영국 비영리 단체 '윤리적 소비자 연구소(Ethical Consumer Research Association)'가 설립한 시상식이다. 독성학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동물대체시험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시상한다. 매년 △과학 △교육 △홍보 △로비 △신진연구자 총 5개 부문으로 나눠 총 상금 35만 파운드(한화 약 5억원)을 수여한다.

총 17개국 56팀이 '2018 러쉬 프라이즈' 후보자 명단에 올랐다. 특히 전세계 후보자 사이에서 7팀의 대한민국 후보자가 올라 역대 최다 후보자를 기록했다. 로비 부문에 한정애 의원이, 과학 부문에 임경민 부교수(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가, 홍보 부문은 비글구조네트워크가, 신진연구자 부문은 예동진 연구원(중앙대학교 약학대학) 외 3팀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

2012년부터 현재까지 '러쉬 프라이즈'를 통해 동물대체실험 분야에서의 공헌을 인정받은 28개국 93명의 과학자 및 단체가 186만 파운드(한화 약 27억 원)의 지원금을 수여했다. 뿐만 아니라 중국, 케냐, 이란, 우크라이나, 그리고 뉴질랜드 등 다양한 국가의 수상자을 배출하며 글로벌 시상식다운 위용을 자랑했다.

한편 최종수상자는 11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2018 러쉬 프라이즈'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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