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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폭염 기승…유통업계, '몰캉스족' 겨냥 다양한 이벤트 마련

김소형 기자

기사입력 2018-07-30 09:31


 ◇IFC몰 '블루 어드벤처'.  사진제공=IFC몰

기록적인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쇼핑몰과 백화점 등에서 피서를 즐기는 '몰캉스족'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더위에 취약한 어린 아이를 둔 가족 방문객들에게 교통체증 걱정없이 문화생활과 쇼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쇼핑몰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여의도 IFC몰에 따르면, 주말(21~22일)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주말 대비 약 20% 증가했다.

이에 IFC몰을 비롯한 복합쇼핑몰 등 유통업계는 본격적인 휴가철과 여름방학을 맞아 쾌적한 쇼핑몰에서 휴가를 즐기는 가족 단위 고객들을 위해 블록 놀이터, 캐릭터 퍼레이드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우선 여의도 IFC몰은 8월 12일까지 어린이들을 위한 도심 속 상상 놀이터 '블루 어드벤처'를 운영한다. L3층 사우스아트리움에서 진행되는 '블루 어드벤처'는 친환경 소재의 대형 블록을 자유자재로 쌓으며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놀이 공간이다. L2층 캐리키즈카페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버블 슬라임 놀이터 '캐리비안'을 운영한다. 비누방울 체험 등 버블파티와 슬라임 놀이를 즐길 수 있는 놀이 공간으로 9월 9일까지 운영한다. 최근 반려동물 동반 쇼핑을 허용한 IFC몰은 반려동물과 함께 바캉스를 즐기고 싶은 펫팸족에게도 인기다. L2층에 위치한 프리미엄 펫숍 '비쇼네' 매장은 애견 미용, 스파뿐만 아니라 애견놀이방 서비스를 제공해 반려동물 동반 고객이 편안하게 쇼핑과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다.

스타필드 하남점에서는 8월 7일까지 뽀로로·타요 등 아이코닉스의 대표 캐릭터의 포토존과 붕붕카 체험존을 운영한다. 같은 기간 스타필드 고양점은 유튜브 스타 핑크퐁 캐릭터의 체험존 '핑크퐁랜드 인 스타필드'을 운영한다. 또한 아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핑크퐁&아기상어 팬미팅, 율동 콘서트, 행운의 슬롯 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도라에몽'을 주제로 다음달 5일까지 '도라에몽 파크'를 연다.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도라에몽'의 작품 속 크기(130cm) 모형 100개를 층별로 전시한 포토존 및 캐릭터 피규어, 인형, 조명 등 인테리어 상품을 판매하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울산점과 대구점,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은 여름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해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의 프로그램 4가지를 선정한 체험전 '키자니아 고' 행사를 진행한다.


타임스퀘어는 오는 8월 5일까지 1층 아트리움을 중심으로 '서머 아일랜드(Summer Island)' 이벤트를 진행한다. '서머 아일랜드'는 몰 내부를 해외의 여름 해변, 섬, 리조트 컨셉으로 꾸미고 곳곳에 열대 식물과 보트, 서핑 보드 등 소품을 배치해 마치 휴양지에서 휴식을 취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해당 기간 골프 퍼팅 게임을 비롯해 여행 관련 경품 이벤트를 비롯해 매주 주말 재즈·어쿠스틱 인기 뮤지션들의 문화공연을 진행한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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