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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과 소통 강화 나선 SK텔레콤…대학생 대상 패션피플·이으러 원정대 등 인기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8-07-23 14:40



SK텔레콤이 청년들을 이해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한 참신한 행사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3일 SK텔레콤에 따르면 대학생 대상 기업탐방 프로그램인 패션 피플 앤 투어(PASSION PEOPLE & TOUR)의 경우 참가자들이 개인 SNS에 올린 사진에 총 4,000여 개의 '좋아요'가 달렸다. SK텔레콤이 청년들의 도전을 주제로 제작한 유투브 동영상 '이으러 원정대' 역시, 입소문을 타고 유트브 동영상이 400만 조회수를 넘어섰다.

패션피플 앤 투어는 기존의 기업 설명회가 채용담당자 중심의 인재상 소개와 참석자들과 1문1답과 달리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대학생 대표 패션 피플(Passion People)을 지원받아, 40명의 참석자를 선정해 진행했다. 지원자의 스펙보다는 각자의 열정과 도전이 기준이 됐다.

참석자들은 이후 SK텔레콤내 '열정' 멘토들과 함께 취업·기업문화·실무 등의 주제로 소그룹 멘토링을 진행하며 SK텔레콤 관련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고, 본사내 ICT 박물관인 '티움'과 운동편의 시설인 액티움 등 SK T타워 투어를 진행했다.

SK텔레콤이 청년들의 도전을 주제로 제작한 유투브 동영상 '이으러 원정대'는 1100 : 1의 경쟁을 뚫고 선발된 조세영(중앙대, 26세), 우아한(단국대, 24세), 김창석(26세), 김현중(강원대, 26세) 정예원(성신여대, 24세) 등 5명이 북유럽의 '에스토니아'를 방문해 길거리 버스킹과 ICT창업 회사 등을 방문했던 '좌충우돌' 동영상이다.

이으러 원정대는 지난 5월 SK텔레콤이 불안한 미래에 대한 고민을 느끼는 젊은이들을 위해 준비한 행사였다. 청년들의 가능성과 희망을 잇기 위한 작은 징검다리가 되겠다는 생각에서 준비됐다.

동영상은 원정대 참가자들이 에스토니아의 유명 여가수 '시리시사스크' (Siiri Sisask. 1968년 생)씨와 길거리 공연을 준비한 과정과 공연 모습을 담고 있다. '시리시사스크'는 지난 2010년 아리랑을 부르고, 자신의 음반에도 수록했었던 가수다.

ICT창업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은 벤처창업 지원 기업인 '리프트 99'를 찾아, 스마트폰에서 활용할 수 있는 홀로그램 형태의 인공지능 아이템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준호 SK텔레콤 상무는 "다양한 이벤트들은 미래를 고민하는 젊은이들과 소통하고 이해하려는 진정성에서 시작됐다"며 "청년들에게 새로운 비전과 열정을 불어넣고, 영감을 받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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