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등에 새 아파트 공급물량이 쏟아지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입주여건이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지수 80을 넘은 곳은 서울(82.0)이 유일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중에서도 서울과 비서울 간 격차가 커지는 양극화 현상이 심화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세종(76.9)과 대구(70.9)가 70선, 부산(60.0)이 60선을 간신히 유지했다.
이달 입주 예정 아파트는 전국 56개 단지, 총 3만1207가구다. 이 가운데 경기지역의 입주물량이 전체의 53%(19개 단지, 1만6682가구)에 달한다.
연구원은 "이달 지수가 소폭 상승한 것은 전달의 기저효과 때문"이라며 "여전히 입주경기는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수도권 7월 HOSI 지수는 67.5로 전망치로도 연중 최저를 나타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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