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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AI리서치센터 조직구성 마무리…AI 경쟁력 강화 박차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8-07-19 11:05


SK텔레콤이 인공지능 분야 연구·개발(R&D)을 책임지는 AI리서치센터의 조직 구성과 책임자 선임을 마무리 했다고 19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최근 AI 분야의 각종 기술을 선제적으로 연구하고 사업화 가능성을 확인하는 AI리서치센터 산하에 '테크 프로토타이핑 (Tech. Prototyping) 그룹', '데이터 머신 인텔리전스 (Data Machine Intelligence) 그룹' 등 2개 조직을 신설한 바 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AI리서치센터는 기존의 연구조직인 T-브레인(T-Brain)을 포함한 3개 조직으로 구성을 완료했다. 애플에서 홈팟의 AI 개발을 총괄했던 김윤 센터장에 이어 신설 2개 그룹의 책임자로 세계적인 수준의 AI 관련 분야 인재를 선임했다.

데이터 머신 인텔리전스 그룹장은 실리콘밸리 소재 세계 최대의 모바일 광고 플랫폼 '탭조이(Tapjoy)'에서 데이터 사이언스를 총괄해 온 진요한 박사가 선임돼 머신러닝 등 AI 기반기술 연구를 책임진다.

테크 프로토타이핑 그룹장에는 세계적인 자연어 기반 지식 엔진 '울프램 알파 (Wolfram Alpha)'의 창립 멤버인 장유성 박사가 선임돼 AI 기술의 검증과 사업화 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이다.

AI리서치센터의 조직 구성을 마무리 지은 SK텔레콤은 '채용 규모를 한정 짓지 않고, 상시로 영입한다'는 내부 방침을 세우고, AI 분야의 연구·개발을 함께 할 글로벌 인재 확보에 나선다.

김윤 SK텔레콤 AI리서치센터장은 "전세계적으로 AI 분야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장유성 박사, 진요한 박사처럼 훌륭한 인재들이 합류한 것은 커다란 행운"이라며 "대한민국의 AI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뛰어난 인재를 영입하는 것은 물론 최고의 전문가들이 마음 놓고 신나게 연구·개발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과 문화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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