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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은 17일 '간 이식 수술'을 받은 환우들과 함께 아주 특별한 산행을 실시하고 이 과정을 담은 사진전을 오는 27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진전에 전시된 작품들은 이화의대 사진 동아리 '아이리스' 학생들과 지도교수로 활동 중인 홍근 교수가 산행을 함께하며 촬영했다.
홍근 간센터 교수는 "이번 사진전은 간 이식을 받아 제2의 삶을 살고 있는 환우와 가족들이 함께 산행하는 감동을 담은 것"이라며 "어떤 간 질환이든 포기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치료하고 자기관리를 꾸준히 하면 산행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을 사진을 통해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대목동병원 간센터/장기이식센터는 간 이식 뿐 아니라 간암, 급성 및 만성간염과 간경변증 등 간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고 관리한다. 특히 다양한 원인 질환을 가진 환자들에 대해 높은 간 이식 성공률을 기록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