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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부터 '학교밖 청소년' 건강검진 확진검사비도 국가가 지원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8-07-11 16:16



여성가족부는 17일부터 학교 밖 청소년 건강검진 지원 규모를 확대, 1차 검진 후 질환이 의심되는 청소년에게 추가 확진 검사비용까지 전액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비용 부담 없이 고혈압, 신장질환 등 발병 여부를 일찍 확인해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관리와 질병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차 건강검진을 받기 원하는 학교 밖 청소년은 전국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www.kdream.or.kr, 청소년전화 1388)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전액 국고 지원으로 무료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올해 1차 검진을 받은 청소년 중 건강검진 결과 통보서에 '확진 검사 대상자'로 선정되면 확진 검사까지 지원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별도 문자메시지와 우편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확진결과 치료가 필요한 저소득층 청소년에겐 '위기청소년 특별지원'과 의료급여,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연계 등을 통해 추가 지원도 이뤄질 수 있다. 위기청소년 특별지원이란 만 9세 이상~18세 이하 보호자가 없거나 실질적으로 보호자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위기청소년에게 국가가 생활비·치료비·학업지원비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아울러 7월부터 '찾아가는 출장 건강검진'이 시범 실시된다. 청소년들이 검진을 신청하더라도 실제론 받지 않는 경우가 많아 검진기관에서 직접 청소년이 있는 곳을 찾아가 수검율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달 실시 지역은 오는 12일 충북 제천, 13일 부산, 18일 광주 등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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