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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카드, 항공편 출발 지연 시 공항 라운지 무료 혜택 제공

김소형 기자

기사입력 2018-07-10 10:19



마스터카드는 플래티늄 다이아몬드 월드 월드엘리트 등급 고객을 대상으로 항공기 출발이 2시간 이상 지연될 경우 전 세계 1000개 공항 라운지에 무료로 입장해 대기할 수 있는 '항공기 지연 서비스(Flight Delay Pass)'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 플래티늄과 다이아몬드 등급은 법인과 체크카드를 제외한 개인 신용카드 고객에만 국한된다.

이 혜택은 마스터카드로 구매한 항공편을 대상으로 제공되며, 서비스 이용 고객은 항공편 이륙 6시간 전까지 일정을 미리 등록해야 한다. 고객은 '항공기 지연 서비스' 영문 홈페이지에 접속해 마스터카드 카드번호, 항공편 정보, 개인 연락처, 동반 인원 정보 등을 입력하면 된다. 항공기가 지연되면 사전에 지정한 이메일과 모바일 문자메시지로 라운지 입장 패스가 제공된다. 플래티늄 다이아몬드 등급 고객은 동반 1인, 월드 월드엘리트 등급 고객은 동반 3인까지 함께 입장할 수 있다.

이 혜택은 2018년 11월 15일(항공편 일정 등록일 기준)까지 제공되며, 이 기간 동안 횟수 제한 없이 사용 가능하다. 혜택 적용 공항 라운지 리스트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스터카드는 영국 프리미엄마케팅 전문기업 '콜린스그룹(Collinson Group)'과의 제휴를 통해 전 세계 1000개 공항 라운지에서 '항공기 지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천공항에서는 스카이허브라운지(제1터미널), 마티나라운지(제1터미널, 제2터미널), 라운지엘(제2터미널), SPC라운지(제2터미널) 등에서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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