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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수능모의평가가 끝나고 기말고사까지 마무리되면 바야흐로 학생부 종합전형의 시즌이다. 입학사정관 전형을 대체 보완해 발족한 학생부 종합전형은 도입이래 꾸준히 선발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서울권 주요 대학은 학생부 종합전형만으로 전체 선발인원의 40~60% 이상을 뽑아 단일 전형 중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서울대, 고려대는 논술전형을 폐지하고 학생부 중심 전형을 토대로 한 수시 선발 구조를 개선해 최상위권 입시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핵심요소가 되었다.
학생부 종합전형의 취지는 학생의 다면적 역량과 가능성을 종합 평가하는데 있다. 이에 따라 학생부 종합전형의 수능 최저 자격기준은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 결국 학생부 종합전형은 학생부와 자소서 등 서류와 면접에 달려있다는 이야기다.
학생부의 교과, 비교과 영역은 이미 마무리가 되었다고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제 목전에 다가온 1학기 기말고사와 여름방학 중 비교과 활동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변수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학생들은 진로와 적성을 고려하여 자신의 학생부를 토대로 비교우위의 강점을 살리고,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논리적이고 개성 있는 자기소개서를 구성해야 한다.
자기소개서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고려사항이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소개서의 목적과 입학사정관, 교수의 관점에서 무엇을 써야 하는지다. 대부분 학생은 자기귀인의 오류에 빠져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활동이나 힘들었던 일을 무의미하게 소개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이러한 내용을 무시하라는 것이 아니다. 다만 평가 주체가 눈여겨보는 자소서의 포인트는 바로 '자기'에 있다. 초점을 수험생 자신의 역량과 특장점을 구체적으로 강조해야 한다. 학교 동아리 역사와 전통을 소개하거나 자신이 연구해 작성한 소논문 주제와 연구과정을 기술하는 것이 아닌, 이를 통해 자신이 어떤 역량을 지녔으며 가능성을 계발했는지 강조해야 한다.
두 번째로 강점을 강조하면서 약점을 보완하는 방식으로 구성하는 것이 좋다. 강점 강조는 단순히 성적향상, 수상을 했는지 기술하는 것이 아닌, 노력을 토대로 이룬 성취나 실패를 바탕으로 얼마나 발전했는지, 진로에 대한 관심과 열의를 어떻게 형성했는지 보여줘야 한다. 긍정적인 경험만을 기술하는 것이 아닌 실패를 통해 패인을 분석하고 이를 논리적으로 극복하는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수험생의 문제해결능력과 발전가능성을 강조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글감을 체계적으로 구성하기 위한 플롯에 중요하다. 수험생 자신의 진로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찾아 노력한 과정을 논리적으로 재구성하는 과정이라 생각하면 쉽다. 3년간의 고교 생활을 돌이켜보며 실제로는 분명한 목적과 의도를 가지고 수행했던 다양한 교과, 비교과의 노력을 일련의 논리적 관계에 따라 따져보는 과정인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수험생은 스스로를 점검하면서 누구와도 비슷하지 않은 자신만의 자기소개서 글감과 구성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일반적인 고교생활을 지내온 수험생의 학창시절은 모두 비슷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비슷한 하루를 살아가면서도 그 속에서 의미 있는 교훈을 얻을 수 있는 것과 같이, 나만이 가지고 있는 특색있는 사고와 특장점을 찾아내는 것이 합격하는 자기소개서 구성의 첫 걸음이 될 것이다.
한편, 분당과 대치동에 위치한 수시 종합 그룹 '프라임리더스'는 2010년 개원이래 분당에서 대치로 성공적으로 확장한 유일한 학원이며, 2010년 이후 분당 지역 논술 전문학원 중 최다 수강생을 자랑하는 논술전문 학원이다. 분당 논술학원 중 가장 많은 합격생을 배출했으며 대치동으로 확장한 후 단일 논술학원으로서 방대한 규모와 실적을 자랑하는 학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프라임리더스는 오는 12일 목요일 19시 30분 분당 정자 캠퍼스, 13일 금요일 14시 대치 캠퍼스에서 이경호 강사가 주관하는 자기소개서 설명회를 개최한다. 예약은 학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