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노동자 평균 월급이 가장 많은 곳은 울산이고 노동시간이 가장 짧은 지역은 서울인 것으로 조사됐다.
노동부는 "중화학 제조업, 자동차산업 등이 밀집된 울산과 금융, 서비스업 본사가 위치한 서울의 임금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월 노동시간이 가장 짧은 곳은 서울(166.3시간)이었고 대전(168.7시간), 강원·광주(172.2시간) 등이 뒤를 이었다. 월 노동시간이 가장 긴 곳은 경북(182.1시간)이었다.
상용직 5인 이상 사업장의 지난해 월 평균 임금은 351만8000원이었고 노동시간은 167.8시간이었다.
또한 작년 6월 기준 정규직 노동자의 시간당 임금은 1만8835원으로, 비정규직 노동자(1만3053원)보다 44.3% 많았다. 월 노동시간은 정규직이 183.1시간, 비정규직이 125.1시간이었다.
청년층 노동자의 경우 시간당 임금은 1만2179원이었고 월 노동시간은 159.5시간으로 집계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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