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대표 서민 음식인 냉면의 가격이 9000원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삼겹살 가격은 200g당 1만6489원으로 지난해보다 5.6% 올라 상승 폭이 두 번째로 컸다.
이어 김치찌개 백반(2.6%), 칼국수·김밥(1.8%), 비빔밥(1.4%), 삼계탕(1.1%) 순으로 많이 올랐다.
최근 생활물가 상승 등으로 소비자들의 지갑이 얇아지면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지닌 가정간편식 매출은 급성장세를 보였다. 실제로 CJ제일제당의 간편식 냉면은 지난달 8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월 매출로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회사 물냉면 제품은 4인분에 6000∼7000원으로 이는 1인분 기준으로 식당 냉면 가격의 5분의 1 정도로 저렴하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