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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창업 프로그램' 숯불치킨 브랜드 훌랄라치킨, "핵심은 가맹점 우선 전략"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8-07-04 10:00



흔히 치킨 전문점을 창업하는 일은 비교적 적은 자본으로도 스타트 라인을 끊을 수 있다는 점에서 예비 창업주들에게 인기가 높다. 특히 개인 매장이 아닌 프랜차이즈 가맹점으로 매장 운영을 도모할 경우 전체적인 메뉴 구성이나 인테리어 연출, 마케팅 등 전반적으로 수월하게 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존재해 창업 움직임이 활발하다.

그렇지만 진입장벽이 낮고 창업 절차를 밟는 것이 용이한 만큼 시장 경쟁이 치열하며, 자칫 상권 및 업계 내에서 도태될 수 있는 위험부담도 크다. 이에 많은 창업 전문가들은 "프랜차이즈 치킨 창업을 결심한 이후에는 브랜드의 표면적인 인지도만을 고려해선 안 된다. 확실한 조력을 해 줄 수 있는 역량이 있는지, 꾸준한 지원 정책을 적용해주는지를 면밀하게 파악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 가운데 '착한 창업 프로그램'으로 잘 알려진 참숯바베큐 브랜드 '훌랄라치킨'이 가맹점을 우선하는 운영 형태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브랜드는 매장마다 모든 세대가 선호하는 카페형 인테리어를 적용한 한편, 참숯불의 그윽한 향을 담은 건강한 치킨 맛으로 다양한 연령층의 입맛을 사로 잡고 있는 곳이다.

1997년 런칭 이래 22년 간 훌랄라치킨은 가맹점에 중점을 둔 '정도 경영'을 존속해 왔다. 여기에 구운 치킨이라는 메뉴 경쟁력 및 '장수' 노하우로 오랜 기간 치킨 업계에 영향력을 행사해 온 바 있다. 과거부터 지속적으로 인지도를 다져 온 훌랄라치킨은 가맹점주를 위한 탄탄한 운영 체계를 적용함으로써 꾸준한 가맹점 확보를 행하고 있다.

해당 브랜드는 현재 자체적인 '케어 앤 큐어' 시스템 적용으로 자사 가맹점 창업 지원 전략을 펼치고 있다. 기본적인 창업 교육은 물론 메뉴 조리와 관련된 교육을 제공한다. 또 '훌랄라 창업마스터' 제도 실시를 통해 가맹점 개설 이전에 상권과 권리금, 고객 및 시장권, 창업비용 조달방법 분석 등을 제공한다.

창업 절차를 밟은 이후 가맹점의 운영이 시작된 뒤에도 식자재 구입 시 양질의 재료를 타 경쟁 업체보다 비교적 낮은 수준의 가격으로 제공하는 등 지속적 지원을 펼친다. 경기도 용인의 훌랄라치킨 자체적인 생산 공장 및 전국 통합 물류 센터에서 식재료를 생산하고 유통하며 이에 따른 비용을 최소화 하고 있다.

훌랄라치킨 관계자는 "훌랄라 창업마스터 제도 및 착한 창업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예비 가맹점주 및 가맹점주들의 부담을 최소화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여기에 R&D 운영에도 많은 신경을 쏟으면서 신 메뉴 개발, 브랜드 홍보 및 마케팅 등 다른 차원의 투자 및 노력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는 중이다. 앞으로도 자사 가맹점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출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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