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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아프리카 말라위 대양간호대학장 방문

이규복 기자

기사입력 2018-07-02 16:16




아프리카 말라위 대양간호대학 제신타 모텐지고 학장 등 관계자들이 이대여성암병원에서 암 환우들이 만든 작품을 둘러보고 있다.

이대목동병원은 지난달 25일 아프리카 말라위 대양간호대학의 제신타 모텐지고 학장 등 관계자들이 병원을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

모텐지고 학장 등은 지난달 22일 열린 세계질적건강연구 학술대회 참석차 방한했다. 이들은 학술대회 기간 중 평소 교류 중이던 이화여대 간호대학을 방문하며 선진 진료 및 교육 시스템을 둘러보고자 이대목동병원 견학을 요청해 이번 방문이 이뤄졌다.

모텐지고 학장은 이대여성암병원과 여성암 환자만을 위한 레이디병동, 권역응급의료센터 등을 둘러봤다.

제신타 모텐지고 학장은 "말라위의 의료 상황이 열악하다 보니 학생들을 위한 교육 여건도 나쁜 편"이라며 "교육과 진료를 위한 보다 나은 환경 구축을 위해 이화여대 간호대와 이대목동병원의 협력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아프리카 중부에 위치한 국가 말라위 릴롱퀘에 지난 2010년 10월 문을 연 대양간호대학은 백영심 간호사에 의해 개교해 고 김수지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초대 학장을 지냈다. 2015년 정보통신대학과 의과대학 등을 포함한 종합대학으로 승격됐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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