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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스카니레더, 드라마 '같이살래요' 인기에 '이상우 가방' 판매 급증… "할인 이벤트 진행"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8-06-27 15:05



8%+8% 할인, 10만원 이상 고객에게는 스카프 키링, 크로스백 등 사은품 증정

시청률 30%를 넘나드는 KBS2TV 주말 드라마 '같이 살래요'가 인기를 얻으며 '이상우 가방'의 판매율도 급증하고 있다. 이태리 가방 브랜드 투스카니레더는 국내 론칭과 함게 주말 드라마 '같이 살래요'에 협찬하고 제품을 노출시켜 인지도 향상을 노렸으며, 이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이 동반 상승하며 일거양득 효과를 보고 있다.

특히 남자 주인공 이상우(극중 정은태), 김권(최문식) 등이 착용한 브리프 케이스는 드라마 노출 이후 '이상우 가방', '김권 가방'으로 유명세를 타며 20대 30대 남성들의 관심을 얻어 2배 이상 판매량이 늘었다.

여세를 몰아 투스카니레더 코리아는 드라마 노출 제품을 모아 '8+8 할인 이벤트', 사은품 증정 등 행사를 진행하며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다. 8+8 할인 이벤트는 온라인 쇼핑몰의 '드라마 협찬' 페이지에서 진행되며 '같이 살래요'에 등장한 남녀 제품 중 반응이 좋은 제품을 선별해 최고 16% 할인 판매를 한다. '이상우 가방' 외에도 '김권 가방(브리프 케이스)' 등 남녀 서류 가방과 노트북 가방 등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은품 증정 이벤트는 구매 가격대에 따라 진행한다.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고급 스카프 키링, 20만원 이상 고객에겐 가죽 카드 홀더, 30만원 이상 구매하면 가죽 크로스백을 제공한다.

투스카니레더는 가죽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토스카나 주의 피렌체에서 가죽 공방으로 시작한 브랜드로 정통 현재 세계 100여 개 국가에 진출해 가죽 제품 매니아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로 최소한의 유통 구조를 확립해 고품격, 합리적 가격을 제시하며 크게 성장하고 있다. '투스카니(Tuscany)'는 '토스카나(Toscana)'를 영문으로 표기한 지역명이다.

브랜드 특징은 '메이드 인 이태리'의 품격을 가진 베지터블 태닝 가죽 가방을 합리적 가격으로 제공하는 점이다. 경쟁력 있는 가격이지만 품질만큼은 최고를 지향한다. 10만원대 여성 토트백부터 20만원대 백팩과 브리프케이스, 30만원대 보스턴백이 주력 상품이다. 특히 이태리의 200년 전통 타닌 무두질 방식으로 생산한 베지터블 태닝 가죽으로 제품을 만들어 품질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가죽은 원피를 썩지 않게 가공하는 무두질 방법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하는데 베지터블 태닝 가죽은 무두질을 할 때 천연 원료인 타닌을 사용해 수가공으로 생산한 것을 말한다. 무두질을 할 때 화학적 원료를 사용한 크롬 태닝 가죽이 대량 생산을 하는 기성 브랜드에 적합한 대중적인 소재라면, 베지터블 태닝 가죽은 수가공으로 작업해 한정된 양만 생산되는 고급 소재라고 볼 수 있다. 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가죽 중 베지터블 가죽은 10% 안팎이라고 한다.

투스카니레더 관계자는 "대량 생산에 적합한 크롬 태닝의 경우 가공이 일주일 정도면 끝나지만, 베지터블 태닝은 최소 한 달 이상이 걸려 가격도 그만큼 비쌀 수 밖에 없다. 일반적으로 오래 쓸수록 가죽만의 빈티지한 매력을 드러내는 제품이라면 대부분 베지터블 태닝 가죽을 소재로 한 것으로 보면 된다. 이에 따라 베지터블 테닝 가죽은 샤넬, 루이비통, 에르메스, 구찌, 프라다 등 명품 브랜드에서도 가죽 제품을 만들 때 많이 사용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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