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프랜차이즈가 많은 나라 중 하나다. 프랜차이즈업체 수는 대략 5000여개 정도로 미국의 프랜차이즈는 3000여개, 일본의 2000여개보다 많다. 공정거래위원회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7년 기준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는 4682개다. 5년 전인 2012년 2678개에 비하면 거의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브랜드 수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17년 기준 공정위에 등록된 브랜드는 5708개다. 2012년 3311개에 비해 2600여개가 증가했다.
윤인철 광주대학교 물류유통경영학과 교수는 "오랜기간 프랜차이즈 사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본사가 수익을 창출하는 우선 구조에서 벗어나 가맹점의 수익에 우선을 둔 운영시스템과 브랜드의 정체성 유지, 끊임없는 신메뉴 개발 등이 필수"라며 "변화되는 소비자의 니즈에 맞는 유연한 대처와 탄탄한 기반이 프랜차이즈의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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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점주들이 본인의 여건에 맞춰 규모를 선택적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맞춤 창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도 띠아모의 강점으로 꼽힌다. 윤 교수는 "정통 젤라또는 매일 직접 만드는 수제 아이스크림을 의미하며 진입장벽이 높아 일반 카페 브랜드들이 따라오지 못하는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