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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AI 서비스 처리 속도를 높이는 'AI 가속 솔루션(AIX)'을 개발해 자사 AI 서비스 '누구'에 적용했다고 21일 밝혔다.
SK텔레콤이 AI 가속 솔루션을 개발한 이유는 자사 AI 서비스 '누구'의 월간 실 사용자 수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8월 11만 명이었던 '누구' 월간 실 사용자수(Monthly Active User)는 올해 1분기 기준 300만명을 돌파하는 등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
SK텔레콤은 약 2년 간의 연구개발 끝에 AI 가속 솔루션을 개발하고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SK텔레콤은 자체 기술만으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설계, 솔루션 최적화, 상용 클라우드 서비스 적용 등을 완료했다.
SK텔레콤은 AI 연산 속도 및 전력 효율성을 보다 향상시킬 수 있는 '차세대 AI 가속 솔루션'도 개발할 예정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서비스 성능을 높이고 운용비 절감도 가능한 AI 가속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개발하며 글로벌 톱 수준의 AI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AI 서비스 누구를 시작으로 향후 확장될 다양한 인공지능 응용 서비스에 솔루션을 적용해 고객들에게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