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 등의 가공식품 가격이 1년 새 최대 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냉동만두는 10.7%나 내렸으며 된장(-7.0%), 햄(-2.6%), 맛살(-1.2%) 등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즉석밥, 시리얼, 국수, 밀가루, 라면 등 곡물 가공품 가격이 주로 상승했다"며 "반면 햄, 소시지, 치즈 등 낙농·축산가공품은 주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유통업태별로는 대형마트에서 이런 가공식품을 사는 것이 백화점보다 11.4%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총 구매비용은 대형마트가 평균 11만6466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전통시장(11만9099원), 기업형슈퍼마켓(SSM)(12만4223원), 백화점(13만1493원)이 그 뒤를 이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