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가 운영하는 K쇼핑이 6월 11일과 12일 양일간 목동 K쇼핑 미디어센터에서 제3기 쇼핑호스트 지원자 700여명 전원을 대상으로 공개 오디션을 진행한다.
특히 해를 거듭할수록 전체 지원자에서의 남성 비중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016년 모집에는 전체 지원자의 10%가 남성으로 여성에 비해 미미했으나, 2017년 20%로 증가했으며 올해에는 30% 가까이 차지하는 등 남성 지원자의 비중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 여성 위주의 쇼핑호스트 세계에 남성들의 도전이 거세지고 있는 것이다.
또한 지원자 중 모바일 홈쇼핑 및 라이브 방송 등 MCN(multi-channel network) 진행 경험자들이 대거 포진하여 눈길을 끌었다. K쇼핑은 지난 해 단독 미디어센터 구축과 함께 예능형 커머스 '쇼핑극장 SHOW-K' 등 재미있는 쇼핑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에 걸맞은 다재다능한 쇼핑호스트 인재들을 선발할 계획이다.
K쇼핑은 이전 공개 모집과 동일하게 모든 지원자들에게 1차 오디션 기회를 부여해 카메라 테스트를 진행하며, 1차 합격자에 한해 6월 19일 진행되는 2차 면접에서는 지원자가 준비한 상품 소개 및 돌발 미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