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농작물 관리에 나설 수 있는 '스마트 팜'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농업 인구와 농경지가 감소하는 가운데 스마트팜 기술이 노동력을 줄이면서도 생산성은 높일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출원인은 기업(42.9%), 교육기관(21.5%), 개인(20.8%), 연구기관(10.1%), 국가 및 지자체(4.7%) 순으로, 기업 출원 비중이 가장 컸다.
기술별로는 통합제어 기술이 126건(27%)으로 가장 많았고 재배시설 기술(122건, 26%), 광원 관련 기술(98건, 21%), 관수 및 양액 공급 기술(47건, 10%), 작물 생장 모니터링 기술(44건, 9%), 기타 기술(29건, 6%) 순으로 조사됐다.
특허청 측은 "농업 기술에 ICT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이 결합한 온실 스마트 팜 기술의 연구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면 관련 분야 시장이 새롭게 개척되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