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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시티코리아는 7일 국제 인도주의단체인 국경없는의사회 한국과 분쟁 지역 및 저소득 국가의 산모와 아동을 돕는 '모자보건 온라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유니시티코리아는 캠페인 사이트에 모인 댓글 1건당 1만원을 매칭해 기부금을 조성한다. 조성된 기부금액은 오는 7월 14일 일산 KINTEX에서 열릴 '2018 유니시티 코리아 컨벤션' 행사에서 국경없는의사회 한국에 전달할 예정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매일 전세계에서 약 830명의 여성이 임신과 출산 합병증으로 사망하며, 이들의 99%는 저소득 국가에서 발생한다. 15살 이하 소녀들의 산모사망 위험이 가장 높고, 저소득 국가 내 10대 소녀의 사망원인 1위가 산모다.
유니시티코리아는 지난해에도 국경없는의사회의 모자보건 활동에 동참해 온라인 기부 캠페인을 펼쳤고, 후원금 5000만원을 전달한바 있다. 이 후원금은 남수단에서 진행된 국경없는의사회 모자보건 활동 지원에 쓰였다.
바비 김 유니시티 인터내셔널 아시아태평양 총괄 부사장은 "어머니와 자식은 우리 사회의 근간과 같다"며 "분쟁지역에서 산모들의 안전한 출산과 건강에 힘쓰고 있는 국경없는의사회와의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함께 할 수 있어 의미가 남다르다"고 밝혔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