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돋보기 안경 벗는 노안교정수술, 언제 해야 하나?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8-05-29 16:41



수정체의 노화에 따라 나타나는 노안은 주로 50대 이후 장년층에게서 나타나 가까운 거리의 사물이 뿌옇게 보이거나 흐릿하게 보여 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40대 초, 중반에서도 노안이 발생하는 이른바 '젊은 노안'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스마트 폰, 컴퓨터 등 각종 미디어기기의 사용 증가와 근거리 작업이 늘어나면서 눈의 피로도를 누적시키고, 눈의 노화 속도를 촉진시키기 때문이다.

기존에는 노안을 개선하기 위해 가장 먼저 돋보기 안경 또는 다초점 안경을 착용했으나, 중, 장년층의 사회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노안으로 인한 돋보기 안경 착용은 일상생활의 제약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노안교정수술을 통해 이를 개선하고자 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노안교정수술은 눈 상태와 나이에 따라 레이저로 각막을 교정하거나,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방법으로 구분할 수 있다.

40대에서 50대 초반이라면 라식수술의 원리로 우성안과 비 우성안으로 구분해 원, 근거리에 초점을 맞출 수 있도록 레이저로 각막을 교정해 시력을 개선하는 노안교정수술이 적합하다.

노안이 발생하는 시기에 백내장이 함께 발병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에는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한 뒤 백내장과 노안을 동시에 교정하는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통해 시력을 개선할 수 있다.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원, 근거리를 개선하는 2중 초점 렌즈부터 4중 초점 렌즈까지 다양하며, 개인의 시력 및 생활패턴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문의와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좋다.

특히 레이저 장비의 도입으로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 시 수술의 정확도와 안전성이 강화돼 수술 만족도 또한 높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이종호 서울밝은세상안과 대표원장은 "최근에는 노안으로 인해 근거리 시력이 떨어지는 불편함을 호소하는 중, 장년층이 노안교정수술을 통해 적극적으로 극복하려는 경우가 많다"며, "노안교정수술을 원한다면 시력교정 전문안과를 방문해 정밀한 검사와 상담을 거쳐 가장 적합한 수술방법을 찾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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