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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시티, 반포 한강공원에 대규모 숲 조성…서리풀 공원 가꾸기·반포천 정화 활동도 계획

김소형 기자

기사입력 2018-05-24 17:30



센트럴시티가 반포 한강공원에 대규모 녹지 숲 조성 계획을 밝혔다.

센트럴시티는 25일 협약식을 시작으로 반포 한강공원에 2020년까지 3년간 면적 6600여평, 길이 640m에 달하는 '신세계 센트럴 숲'을 꾸민다.

신세계 센트럴 숲이 조성되는 위치는 반포 한강공원 내 산책길로 대왕참나무, 이팝나무 등 키가 큰 나무들은 물론 조팝나무, 갯버들까지 다양한 녹음이 어우러진 쾌적한 숲이 서울 시내 한복판에 들어서는 것이다.

숲에 들어서는 수목도 대왕참나무, 조팝나무 등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가 좋은 나무들과 반포 한강공원의 잦은 범람을 막기 위해 갯버들 등 방수림으로 조성된다. 센트럴시티 모든 임직원 참여해 연 4회에 걸쳐 직접 나무를 심고, 잡초 제거, 비료 작업 등 지속적인 관리도 진행한다.

수목 재료비, 공사비 등 총 2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서울시민들에게 녹음 가득한 휴식공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센트럴시티는 이번 숲 조성 이외에도 ▲서리풀 공원에 휴게 쉼터 조성과 반포천 살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인 ▲반포천 정화활동도 함께 펼친다.

서리풀 공원에는 휴게쉼터를 만들고 나무심기와 환경정화 활동 등을 진행하고, 반포천에서는 연 4회에 걸쳐 외래식물과 유해한 오염물을 제거하는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총 3개 프로젝트로 진행되는 센트럴시티의 서초구 내 주요 환경 살리기 활동은 지역주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센트럴시티를 중심으로 한 서울 반포 고속버스터미널 일대는 하루 10만명 이상 이용하는 강남 최대 백화점 신세계 강남점, 하루 유동인구 30만명에 육박하는 서울 3대 지하상가 고투몰, 또 호남선과 경부선을 운행하는 고속버스터미널과 지하철 3개 노선이 동시에 지나는 교통의 허브로, 일 평균 총 100만명의 유동인구를 자랑하는 국내 대표 상권이다.

여기에 올해 하반기 강남 상권에 처음 들어서는 신세계면세점, 리모델링으로 새롭게 문을 여는 JW메리어트 호텔과 함께 한강 센트럴 숲까지 가세하게 된다. 센트럴시티가 내ㆍ외국인 고객에게 쇼핑을 넘어 녹음까지 만끽할 수 있는 친환경 쇼핑 클러스터로 변신하는 것이다.

한편 센트럴 숲 조성 사업은 센트럴시티와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서울그린트러스트 3자가 5월 25일 협약식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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