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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일(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21회 '코리안더비(GⅠ)'가 개최된다. 오후 4시 45분에 시작하는 제9경주로, 서울과 부경 각 지역을 대표하는 국산 3세마들이 모여 1800m 장거리 대결을 펼친다.
2번의 대상경주 포함 4연승 중으로 출전마 중 가장 기세가 좋다. '메니피' 자마로 출전마 중 가장 높은 레이팅 80을 보유했다. 지난 4월 'KRA컵 마일(GⅡ)'에서 '엑톤블레이드', '월드선', '마스크'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부경] 월드선(수, 3세, 한국, 레이팅61, 백광열 조교사, 승률 28.6%, 복승률 42.9%)
[부경] 엑톤블레이드(수, 3세, 한국, 레이팅79, 김영관 조교사, 승률 50.0%, 복승률 87.5%)
렛츠런파크 부경에서 압도적인 활약을 하고 있는 김영관 조교사의 기대주다. '초인마', '월드선', '디바이드윈드' 등이 출전한 2017년 '브리더스컵(GⅡ)'에서 우승했다. 'KRA컵 마일(GⅡ)'에서는 1위마 '디바이드윈드'에게 3/4마신(1마신=약 2.4m) 차로 아쉽게 패해 준우승했다.
[서울] 초인마(수, 3세, 한국, 레이팅65, 이관호 조교사, 승률 50.0%, 복승률 75.0%)
'메니피'의 자마로 국산 2세 최강마를 선발하는 '쥬버나일 시리즈'의 2017년 최우수마다. '경기도지사배', '과천시장배'를 연승, '브리더스컵(GⅡ)'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초인마'에 기승할 최범현 기수는 작년 '코리안더비'에서 '파이널보스'와 우승한 바 있어 2연패를 노린다.
[서울] 마스크(수, 3세, 한국, 레이팅65, 임봉춘 조교사, 승률 37.5%, 복승률 62.5%)
2세마 시절에는 별다른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지만 최근 상승세다. 지난 3월 '스포츠서울배'에서 '가온챔프', '초인마' 등 인기마를 상대로 깜짝 우승하며 임봉춘 조교사에게 5년 만의 대상경주 트로피를 안겨주었다. 데뷔 이래 8번 출전해서 순위 상금을 놓친 적이 없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