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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등 과실주 산업이 급속히 팽창하고 있는 중국에서 보해 복분자주 등 한국의 과실주 산업을 둘러보고 협업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이번 방문은 지난 3월 중국 산동반도 위해시에서 열린 무화과 와인대회와 관련해서 마련됐다. 지난 와인대회에는 중국은 물론 한국과 일본의 과실주 산업 종사자들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 구대륙 와인, 칠레와 미국 등 신대륙 와인에 이은 한·중·일 3국이 참여한 '동아시아 와인'을 와인산업의 새로운 축으로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를 논의했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중국에서 과실주를 생산·판매하는 이들이 직접 보고 배우러 올 만큼 보해의 기술력이 뛰어나다는 사실이 또 한번 증명됐다"며 "중국 과실주협회 관계자와 협업을 통해 중국 시장에서 복분자주와 매취순의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