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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수도 고민한 남성 복부비만 '건강 적신호', 다이어트에 지방분해주사 도움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8-04-30 15:41



2017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한국 성인 남성비만율이 사상 첫 40%를 돌파했다. 비만의 합병증이라 할 수 있는 고혈압률 역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성인 남성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남성의 경우 복부비만이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데 복부비만은 당뇨, 동맥경화증, 고지혈증 등 각종 성인병을 유발하는 주된 원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 때문에 '배에 살이 조금 붙었을 뿐인데 뭐'라고 생각하며 복부비만을 쉬이 넘겨서는 안 되는 것.

이러한 비만은 원인은 모두가 알다시피 과식과 운동 부족이다. 하루에 섭취해야 하는 적정 수준 이상의 음식을 섭취했을 때, 과잉된 에너지는 지방의 형태로 우리의 몸 안에 축적되는데 문제는 이러한 지방이 복부에 유독 잘 쌓인다는 것이다.

복부에 쌓이는 지방은 신장과 같은 주요 기관을 감싸기 때문에 내장지방이라 불린다. 내장지방은 신체의 호르몬 기능을 저해하고 염증도를 증가시키는 등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다른 부위의 비만보다 더 조심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잦은 회식과 그로 인한 음주, 과도한 업무 등이 주요 원인인 30-40대 직장인 남자의 복부비만은 관리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남성 혼자 식이요법을 철저히 지키기 힘들며 업무로 인해 운동을 꾸준히 지속하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남성 직장인이 복부비만에서 탈출할 다이어트 방법은 없을까?

예쁨주의 상상클리닉((구) 상상의원) 정수봉 원장은 남성 복부비만을 해결하기 위해 3가지 팁을 제시했다. 첫 번째는 식습관의 변화다. 이때 식단은 내장지방 제거에 좋은 채소와 콩을 주 식단으로 섭취할 것을 추천하며, 콩 섭취가 어렵다면 두유나 두부 등으로 대체해도 좋다. 또한 설탕과 소금을 최대한 배제하도록 해야 한다. 이어서 두 번째는 규칙적인 시간에 식사를 하는 것이며, 세 번째는 스트레스 조절과 적절한 수면을 취할 것을 강조했다.

남성복부비만의 대표 주자였던 방송인 윤정수도 비만 치료를 위해 상상클리닉에서 다이어트 컨설팅을 실시했다. 비만 전담의료진의 지도 아래 식습관을 바꿨으며, 혼자서 해결이 쉽지 않았던 복부는 지방분해주사인 걸그룹MPL주사 시술을 받았다. 그 결과 윤정수는 약 100일동안 16kg를 감량, 다이어트에 성공한 바 있다.

남성 다이어트는 외모 관리는 물론,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과정 중 하나다. 불어나버린 뱃살로 허리 둘레가 늘었다면 남성복부비만이 더 심각한 상태에 도달하기 전에 전문 의료진을 통한 정확한 진단으로 자신에게 맞는 다이어트 진단을 받아 건강한 다이어트에 도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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