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018년 다문화 장학생'을 430명 선발하고 총 6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2018 다문화 장학생은 초·중·고·대학생 다문화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학업장학생과, 예체능, 어학, 기술 등 특기나 재능 가진 다문화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특기장학생을 선발한다. 지원 신청은 다음달 10일까지 우리다문화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장학금은 총 430명에게 12월말까지 2회에 걸쳐 총 6억원이 지원된다.
학업장학생은 교재구입 등 학업증진을 위한 지원 목적으로 초등학생 200명, 중학생 100명, 고등학생 80명, 대학생 30명 등 총 410명을 선발하며,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각 60만원, 100만원, 200만원, 400만원이 지원된다. 특히, 올해 신설한 특기장학생은 예체능, 어학, 기술 등 특기나 재능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8세~25세 다문화가족 자녀 20명을 선발하며, 학교 재학여부에 상관없이 졸업생과 학교 밖 청소년들도 신청 가능하다. 장학생 지원서는 우리다문화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작성하고, 구비서류는 재단으로 우편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발자는 6월 초에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012년 우리은행과 계열사에서 20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장학사업 외에도, 온 가족과 함께하는 태권도 교실, 다문화 어린이 합창단 등 교육, 복지지원 분야별 다양한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