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5∼6월은 어린이 낙상·추락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하는 곳은 주거지와 놀이터·운동장이었다.
질병관리본부는 어린이가 놀이할 때 바지나 운동화 등 간편한 옷을 입혀주고 장신구나 목걸이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특히 손에 물건을 든 상태에서 놀이하지 않도록 지도해야 한다.
미끄럼틀을 타다가 떨어졌을 때 1세 미만의 영아이거나 단단한 바닥에 떨어진 경우, 구토나 경련발작이 있거나 의식이 쳐져 자꾸 자려 하거나 보채는 경우, 머리에 혹이 있는 경우, 눈 주위나 귀밑이 까맣게 된 경우, 귀나 코에서 맑은 물이나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 떨어질 때 큰 소리나 깨지는 소리가 난 경우 등은 반드시 병원에서 진찰을 받아야 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