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억원이 넘는 초고가 아파트 거래량이 최근 5년 새 8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용산구 한남동에서는 '한남 더힐'이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분양전환이 이뤄지면서 초고가 아파트 거래량이 급격히 늘었다.
올해도 용산구에서는 외인아파트 부지에 시행사 디에스한남이 고급 주거 단지 '나인원 한남'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엔사 부지를 낙찰받은 일레븐건설도 주거·업무·문화시설 등이 들어서는 고급 복합단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고가 아파트의 거래량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은 공급만큼이나 수요가 있다는 것을 뜻한다"며 "특히 용산구, 강남구, 성동구 등의 지역을 중심으로 고가 주택을 원하는 수요가 많은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