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코리아는 아우디가 올 1분기 글로벌 판매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한 46만3800대로 집계돼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3월에만 5만4031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대비 30.6% 증가한 비약적인 성장으로 역대 최고 판매를 기록했다.
아우디 중형 모델들은 1만3800대 이상 판매되며 전년 대비 86.4% 증가했다.
또한 A4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장세를 이어나가 1월부터 3월까지 약 8만7850대를 출고하며 15.3%의 성장을 기록했다.
북미 대륙에서도 아우디는 3월 약 2만4550대를 판매, 전년동기 대비 8.3% 증가했으며 1분기 동안 약 6만1400대를 판매해 10.2% 증가한 성장세를 지속적으로 이어갔다.
아울러 아우디의 SUV 라인업인 'Q 모델'의 높은 글로벌 수요는 1분기 판매 신기록 경신에 다시 한번 크게 기여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판매된 차량 중 SUV 점유율은 현재 52%로 이 시장에서 판매된 아우디 차량의 두 대 중 한 대 꼴로 Q모델이며 3월 판매된 모든 아우디 Q7 모델 중 3분의 1은 미국에서 판매되었다.
유럽 시장에서 3월 아우디 판매량은 현재 모델 계획의 중단 및 복합적인 요소들과 맞물려 전체적으로 5.8% 감소했으나, 스페인과 이탈리아에서 각각 11.3%와 2.8% 증가하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1분기 영국 판매량은 전년도 대비 0.1% 증가하여 작년 대비 비슷한 수준이지만, 하락세인 전체 시장에 비해 훨씬 더 탄력적인 성과를 보였으며, 오스트리아에서 아우디는 1분기 프리미엄 시장에서 가장 많은 차량 등록 건수를 기록했다.
아우디 AG 세일즈 및 마케팅 이사 브람 숏은 "2018년을 판매 신기록 경신으로 출발했다는 것은 아우디에게 중요한 모멘텀이 되었다"며, "아우디의 올해 유럽시장 판매대수의 4분의 1 가량은 A7, A6, A1 및 Q3 모델로 채워질 것이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