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서울 경마는 14일 토요일 11개 경주, 15일 일요일 11개 경주로 치뤄진다. 저번주 글에서 조교관람대를 얘기했더니 그곳이 어디냐고 묻는 질문이 있어 답하면 일반인 출입금지 구역을 지나 1400m 출발지점 위 쪽에 하나 있고, 1200m 출발지점 기수협회 바로 앞 쪽에 한 군데 가 있는데 식사가 가능한 곳은 1200m 지점이다. 이 두 곳에서 조교사들이 훈련 지시도 하고 관찰도 하면서 아침식사까지 해결하는 것이다.
두번째로 베팅에 데리고 갈 말은 국산3등급 1400m에 출전하는 49조 지용철조교사의 '금악여제'다. 7두 경주가 성립되면서 동일 마방의 '진영의거인'이 출마취소를 해 마방의 승부 의지는 더욱 커 보였고. 이 단촐한 편성에서는 무조건 결승선을 좋은 성적으로 통과할 것으로 믿는다.
일요일에도 눈여겨 볼 말은 3두가 있다. 맨 처음 노려야 할 말은 1등급 1200m에 출전하는 49조 지용철 조교사의 '다이샨'이다. 1200m에서 계속 아쉬움을 주는 7세의 말이지만 이번 정도 그레이드의 편성이라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 믿으며, 기승하는 기수도 2주째 1등급 우승을 하고 있는 이동하 기수이기 때문에 더욱 믿음을 갖고 있다.
두번째로 베팅에 데리고 가야 할 말은 2등급 1800m에 출전하는 5조 우창구조교사의 '오케이연답'이다. 오랜만의 출전이지만 암말로 강단을 보여 주고 있는 말인만큼 이제 우승하고 1등급으로 승급해서 더 잘뛰기만을 바랄 뿐이다.
세번째로 주의 깊게 바라봐야 할 말은 국산5등급 1300m에 출전하는 50조 박재우조교사의 '슈퍼플라이'다. 이번 주 훈련상태 매우 좋고 경주 당일 많은 인기를 끌겠지만 의심하지 말고 꼭 데리고 가야 한다.
이번 주 고배당을 터뜨릴만한 마필로는 52조 '주링허우' 31조 '장산로키' 33조'영롱' 27조 '엘란' 28조 '글로벌퓨전' 50조 '투어로즈'를 추천한다.<스포츠조선 경마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