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가 국내 가전 유통업계 최초로 온라인 쇼핑몰 모바일 앱에 '홍채인증 로그인' 서비스를 도입한다. 하이마트쇼핑몰 모바일 앱 '홍채 인증 로그인' 서비스를 이용하면 휴대폰 전면 카메라로 홍채 정보를 입력시켜, 스마트폰 전면 카메라를 응시하는 것만으로도 로그인할 수 있다. 지문이나 얼굴 등 기존 생체 인증 방식에 비해 도용 위험이 적어 안전하다.
'홍채인증 로그인' 서비스는 안전하고 편리하다. 로그인 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2초로 기존 ID·PW로그인 방식보다 10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다. 홍채의 망막 모세혈관 형태 등 사람마다 다른 생체 패턴 200여가지를 통해 식별하기 때문에 도용하기 어렵다. 사람의 홍채가 똑같을 확률은 10억 분의 1 정도다.
롯데하이마트 정성직 온라인IT팀장은 "올해 1월 지문인증, 안면인증 기술을 도입한 데 이어 이번에 홍채인증 기술을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롯데하이마트는 생체 정보를 활용한 간편결제 등 신기술 활용 범위를 확대해 안전하고 편리한 모바일 쇼핑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