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의 물류자회사인 동원로엑스(대표이사 송재권)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위치한 '부산신항 저온물류센터' 개장식을 가졌다. 이날 개장식에는 진양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동원산업 이명우 사장, 리차드 릭스(Richard Riggs) 실버베이씨푸드(Silver Bay Seafood) CEO 등 약 300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물류센터가 위치하고 있는 지역은 창원시 진해구의 부산신항 웅동경제자유구역으로, 수출입 절차가 간단하다. 뿐만 아니라 동북아 물류항의 최적 입지로서, 부산신항의 지리적 이점을 통해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내륙 화물 운송이 용이하다.
동원산업은 지난 2015년 7월, 동원산업 85% 실버베이씨푸드 15%의 지분으로 동원로엑스를 설립했다. 실버베이씨푸드는 지난 2014년, 동원그룹이 12.5% 지분투자를 한 알래스카 연어어획가공회사다. 이후 부산신항 웅동배후물류단지 입주자로 선정돼, 2016년 1월부터 물류센터 착공에 들어가 지난해 9월 준공을 완료했으며, 초기 정비과정을 거쳐 오늘 공식 개장을 알리게 됐다.
이날 개장식에서 동원로엑스 송재권 대표는 "입지조건의 이점과 함께 콜드체인 물류에 있어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사에 최고의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자신한다"고 전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