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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뷰티업계, 꽃 성분으로 차별화한 화장품 인기몰이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8-04-09 08:05


꽃들이 만개하는 4월. 이맘때면 유통업계에서는 꽃을 내세운 한정판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 뷰티업계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봄이 되면 꽃 성분을 담은 제품들이 더욱 주목을 받는다. 자연 그대로의 원료로 겨우내 영양분을 잃었던 피부를 건강하게 관리해줄 뿐 아니라, 화사한 색감과 향기로 여심을 사로잡기 때문이다. 효과는 물론 심미적 만족감까지 주는 꽃 성분의 화장품으로 싱그러운 봄을 맞이해보자.


키엘 칼렌듈라 꽃잎 토너.
◆ 자극 받은 피부를 개선시켜주는 칼렌듈라 꽃잎의 힘! 키엘 '칼렌듈라 꽃잎 토너'

미세먼지와 큰 일교차, 건조한 대기 등으로 피부가 자극 받기 쉬운 봄 철에는 '진정 케어'가 필수다.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효과를 가진 대표적인 꽃으로는 '칼렌듈라'가 손꼽힌다. 칼렌듈라는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탁월한 피부 진정 효과를 가지고 있어, 외부 환경으로부터 자극 받은 피부를 개선하는데 사용된 내추럴 허브로 유명하다. 실제 1차 세계대전 당시 전쟁터의 병사들이 자극 받은 피부 부위에 발랐을 만큼 강력한 효능을 인정 받았다.

뉴욕 코스메틱 브랜드 키엘의 '칼렌듈라 꽃잎 토너'는 칼렌듈라 꽃잎 한 장 한 장을 수작업으로 정성껏 담은 50년 전통의 진정 토너이자, 키엘의 160여년 내추럴 성분에 대한 노하우를 대표하는 제품이다. 토너 안에 가득 담긴 칼렌듈라 꽃잎이 외부 환경으로부터 자극 받은 피부를 촉촉하게 진정시켜준다. 또한, 그레이트 버독을 함유해 건조한 피부와 번들거리는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조절해주는데도 효과적이다. 높은 재구매율*과 후기들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제품으로 최근에는 5분 토너팩 활용법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예민해진 피부에 칼렌듈라 꽃잎 토너를 적신 화장솜을 양볼, 이마, 턱 등에 5분 동안 올리면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랑콤 로즈 젤리 틴트.
◆ 핑크 빛 장미 꽃잎으로 화사하게 피어나는 입술! 랑콤 '로즈 젤리 틴트'

따뜻한 봄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화사한 봄 메이크업 아이템을 찾는 이들이 크게 늘었다. 봄의여왕이라고도 불리우는 '장미꽃'은 화사하고 생기 있는 컬러 발색을 도와주고, 풍부한 비타민과 탁월한 보습력으로 스킨케어 뿐 아니라 다양한 메이크업 아이템에 사용되고 있다.

글로벌 뷰티 브랜드 랑콤은 최근 봄 시즌을 맞아 '2018 스프링 컬렉션 로즈 젤리 틴트'를 출시했다. 실제 장미 꽃잎이 틴트 안에 담겨져 있으며 내 입술인 듯 자연스럽게 발색되는 핑크 로즈 컬러가 특징이다. 장미 꽃의 보습력으로 오랫동안 입술을 촉촉하게 보호해준다. 립스틱을 바른 후에 입술 중앙에 덧발라주면 볼륨감 있는 글로시한 입술 연출도 가능하다.

◆ 봄이 왔음을 알리는 은은한 목련 꽃 향기! 아틀리에 코롱 '수드 마그놀리아'

봄이 되면 인기를 끄는 향수는 봄의 싱그러움을 연상 시키는 꽃 향기다. 이 중 '목련'은 추위가 채 가시기도 전인 3월부터 꽃을 피우는 대표적인 봄꽃으로, 우아하면서도 로맨틱한 향으로 사랑받고 있다.

'아틀리에' 감성의 프렌치 퍼퓸 하우스 브랜드 아틀리에 코롱의 '수드 마그놀리아'는 목련 꽃을 기본으로 한 대표적인 향수다. 오렌지 마멀레이드처럼 상쾌하게 시작해 묵직하고 은은한 목련 향과 또 다른 봄꽃인 장미향으로 마무리되는 것이 특징이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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