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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일(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제10경주는 1등급 경주마들의 2000m 장거리 대결이다. 오후 5시 35분에 출발하며 경주마 연령과 산지 모두 출전제한이 없다.
출전마 중 유일한 암말이다. 2017년 'KNN배(GⅢ)'에서 2위, '경남도지사배(GⅢ)' 2년 연속 순위상금을 차지하는 등 암말과의 경쟁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 왔다. 작년 12월 1등급 경주에서 '야호스카이캣', '샴로커' 등의 수말 강자들을 상대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야호스카이캣(거, 6세, 한국, 레이팅90, 이태식 마주, 박재우 조교사, 승률 19.2%, 복승률 42.3%)
파워비슬(거, 5세, 일본, 레이팅90, 정수남 마주, 전승규 조교사, 승률 21.7%, 복승률 39.1%)
기복이 있는 경주마였으나 최근 안정적인 성적을 유지하며 기세가 좋다. 2017년 하반기부터 6번 출전해 4번을 3위 안에 들었다. 작년 말 마방을 옮겨 전승규 조교사와는 2번째 출전이다.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3월 경주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소통시대(거, 7세, 한국, 레이팅100, 김경민 마주, 하재흥 조교사, 승률 20.4%, 복승률 34.7%)
서울 대표 국산마로 출전마 중 최고 레이팅 100을 보유했다. 최근 연이어 중하위 성적으로 다소 주춤하지만 2000m에 8번 출전했으며 장거리 출전 경험이 풍부하다. 출전마 중 가장 높은 부담중량이 57kg을 극복하고 제 기량을 발휘한다면 입상을 기대할 만 하다.
슈퍼코만도(거, 5세, 미국, 레이팅86, 삼정 마주, 김점오 조교사, 승률 19.0%, 복승률 28.6%)
1등급 경험이 3번으로 적지만 출전마 중 가장 낮은 부담중량 51kg이라 유리하다. 추입에 능한 경주마로 막판 역전극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적령기 5세를 맞아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지 기대된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