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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행복나눔재단은 지난 22일 갈수록 복잡, 다변화하는 시대에 국민의 심리적 대응력을 키울 수 있는 심리서비스 사업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한국임상심리학회와 양해각서(MOU_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검토할 사업 내용은 시?공간 제약 없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심리 서비스다. ▲웹 기반 심리 치료 콘텐츠 개발 ▲심리치료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심리치료 전문가 양성 콘텐츠 개발이 대표적이다.
김용갑 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은 "다양한 사회 문제가 발생하는 오늘날, 심리적 대응력 강화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한국임상심리학회와 함께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사회 혁신 사례를 만들기 위해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진영 한국임상심리학회 회장은 "심리적 위기 상황에서 시기적절한 심리서비스를 찾지 못하면 악순환이 확산될 수밖에 없다"며 "한국임상심리학회는 위기를 직면한 사람과 각 분야 전문가들을 연결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사회적 과제를 해결하는 등 국민 심리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새로운 심리서비스 모델을 구상하고 고민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임상심리학회는 인간의 심리적 고통 및 건강과 관련된 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1964년 설립됐다. 인터넷 중독예방, 성폭력 등 다양한 사회 이슈 해결에 참여하고 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