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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손흥민의 토트넘에게 또다시 시련이 찾아오고 있다. 팀의 중심 제임스 매디슨마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남은 일정을 소화하는데 큰 위기가 찾아왔다. 이번 시즌 손흥민도 햄스트링으로 부상에 노출된 만큼 무리한 일정을 앞두고 부상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다.
같은달 7일에는 리버풀과의 EFL컵 4강 2차전이 준비돼 있다. 토트넘의 염원인 우승컵을 들어올리기 위해서 전력을 다해야 하는 경기다. EPL에서 부진하며 팬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준 만큼 토너먼트에서 좋은 활약이 절실하다. 3일 뒤에는 곧바로 FA컵 4라운드 아스톤 빌라전이 기다리고 있다. 그야말로 '지옥의 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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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마는 엘프스 보리전에서 복귀할 가능성이 있지만, 이 역시 확실치 않은 상황이다.
특히 올시즌 팀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는 매디슨의 부상이 뼈아프다. 폴 오키프 기자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매디슨이 종아리 부상으로 2~3주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요한 토너먼트를 앞두고 팀의 유일한 탈압박 자원이 이탈하면서 가뜩이나 무딘 토트넘의 공격이 더욱더 무뎌지게 됐다.
이 밖에도 제드 스펜스,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반더벤, 티모 베르너, 데스티니 우도기, 브레넌 존슨, 굴리엘모 비카리오, 도미닉 솔란케, 윌슨 오도베르 등이 여전히 회복 중이다. 섣부른 출전이 부상 재발로 이어지는 일이 이번 시즌 여러 번 나온 만큼 무리한 기용이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