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악동' 마리오 발로텔리(34·제노아)의 K리그 링크가 떴다.
|
제노아 스포츠디렉터 마르코 오톨리나는 "발로텔리는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지만 여전히 경기를 뛰고 싶은 의욕이 강하고 그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앞으로 며칠간 이적시장에서 모두에게 적합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이적 가능성을 시사했다.
발로텔 스스로 아직 은퇴 의사가 없고 새로운 도전을 희망하는 상황. 뛸 수 있는 팀을 찾는 것만이 해결책이다. 풋메르카토는 '다시 사냥에 나선 두 한국 클럽'이라는 제하에 K리그1 2개의 클럽이 발로텔리 영입에 다시 뛰어들 준비가 됐다고 썼다. 이어 '한국의 겨울 이적시장은 2025년 3월27일까지 열려 있어 발로텔리가 제노아와 원만한 합의를 통해 계약을 해지하고 한국으로 이적하기 위한 모든 행정 세부절차를 마무리할 충분한 시간이 있다'고 덧붙였다. '몇 달 전 일본, 호주, 인도 등 복수구단의 러브콜을 받았던 발로텔리 역시 해외 이적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면서 '한국 다음으로 일본이 가장 유력한 행선지'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매체는 '현재 발로텔리의 목표는 매우 분명하다. 뛸 자리를 보장받고 팬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구단에서 뛰는 즐거움을 재발견 하는 것이다. 한국의 두 클럽은 지난해 제노아보다 훨씬 더 높은 연봉을 제시했지만 발로텔리가 세리에A에서의 재기를 희망해 성사되지 못했다'고 소개했다. '발로텔리는 출전시간 부족이나 로테이션 제외에서 불평한 적이 없을 만큼 성숙해진 모습을 보였다. 발로텔리는 웃는 얼굴로 축구하는 것 이상을 원하지 않으면 한국은 여전히 그의 영입을 꿈꾸고 있다'고 마무리했다.
을사년 새해 새 시즌, K리그 그라운드에서 '맨유 출신 FC서울 캡틴' 제시 린가드와 악동 발로텔리의 맞대결이 성사될 수 있을까. 거짓말 같은 대진 성사 가능성에 설날 K리그 팬들이 설렘을 표하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