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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 발로텔리의 K리그행,이거 실화?"설날 깜놀 뉴스가 떴다[佛매체]

전영지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1-29 14:23 | 최종수정 2025-01-29 14:24


"악동 발로텔리의 K리그행,이거 실화?"설날 깜놀 뉴스가 떴다[佛매체]
출처=X

"악동 발로텔리의 K리그행,이거 실화?"설날 깜놀 뉴스가 떴다[佛매체]
출처=풋메르카토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악동' 마리오 발로텔리(34·제노아)의 K리그 링크가 떴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가 29일(한국시각) 발로텔리의 깜짝 한국행 가능성을 언급했다. 심지어 '마리오 발로텔리를 구하러 온 한국'이라는 타이틀을 달았다.

'제노아와의 여정이 곧 끝날 예정인 발로텔리와 그의 측근들은 벌써부터 새 행선지를 찾고 있다. 우리의 정보에 따르면 놀라운 탈출구가 열릴 수도 있다'고 썼다.


"악동 발로텔리의 K리그행,이거 실화?"설날 깜놀 뉴스가 떴다[佛매체]
출처=X
'마리오 발로텔리는 몇 달동안 빛을 보지 못하다 제노아와 계약하며 이탈리아로 복귀했다. 2020~2021시즌 세리에B 몬자에서 시범경기에 나선 이후 제노아와 2025년 6월까지 총 40만유로의 연봉, 방출 조항 옵션이 포함된 계약을 체결했다. 안타깝게도 발로텔리는 제노아 이적 후 6경기, 총 56분 출전에 그쳤다. 골도, 도움도, 슈팅 시도도 거의 없었다. 알베르토 길라디도 감독이 경질되고 파트릭 비에이라 감독이 오면서 34세의 공격수는 영원히 라인업에서 제외됐다'고 현 상황을 짚었다.

제노아 스포츠디렉터 마르코 오톨리나는 "발로텔리는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지만 여전히 경기를 뛰고 싶은 의욕이 강하고 그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앞으로 며칠간 이적시장에서 모두에게 적합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이적 가능성을 시사했다.

1990년생 발로텔리는 인터밀란, AC밀란(이상 이탈리아), 맨시티, 리버풀(이상 잉글랜드), 니스, 마르세유(이상 프랑스) 등 유럽 빅클럽에서 두루 활약한 재능 충만한 공격수로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A매치 36경기 14골을 뽑아낸 스타 플레이어다. 1m90의 큰 키에 타고난 순발력으로 어린 시절부터 '재능'으로 주목받으며 빅클럽을 섭렵했지만 예기치 못한 돌발행동으로 '악동'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국내 팬들에게도 이슈메이커로 인기 높은 선수다.

발로텔 스스로 아직 은퇴 의사가 없고 새로운 도전을 희망하는 상황. 뛸 수 있는 팀을 찾는 것만이 해결책이다. 풋메르카토는 '다시 사냥에 나선 두 한국 클럽'이라는 제하에 K리그1 2개의 클럽이 발로텔리 영입에 다시 뛰어들 준비가 됐다고 썼다. 이어 '한국의 겨울 이적시장은 2025년 3월27일까지 열려 있어 발로텔리가 제노아와 원만한 합의를 통해 계약을 해지하고 한국으로 이적하기 위한 모든 행정 세부절차를 마무리할 충분한 시간이 있다'고 덧붙였다. '몇 달 전 일본, 호주, 인도 등 복수구단의 러브콜을 받았던 발로텔리 역시 해외 이적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면서 '한국 다음으로 일본이 가장 유력한 행선지'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매체는 '현재 발로텔리의 목표는 매우 분명하다. 뛸 자리를 보장받고 팬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구단에서 뛰는 즐거움을 재발견 하는 것이다. 한국의 두 클럽은 지난해 제노아보다 훨씬 더 높은 연봉을 제시했지만 발로텔리가 세리에A에서의 재기를 희망해 성사되지 못했다'고 소개했다. '발로텔리는 출전시간 부족이나 로테이션 제외에서 불평한 적이 없을 만큼 성숙해진 모습을 보였다. 발로텔리는 웃는 얼굴로 축구하는 것 이상을 원하지 않으면 한국은 여전히 그의 영입을 꿈꾸고 있다'고 마무리했다.

을사년 새해 새 시즌, K리그 그라운드에서 '맨유 출신 FC서울 캡틴' 제시 린가드와 악동 발로텔리의 맞대결이 성사될 수 있을까. 거짓말 같은 대진 성사 가능성에 설날 K리그 팬들이 설렘을 표하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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