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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양지윤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김영준)과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회장 송지오)가 공동주관하는 '패션코드(Fashion KODE) 2018 F/W(이하 패션코드)'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성공적인 행사로 평가받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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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패션코드부터 한층 강화된 비즈니스 매칭은 우수한 실적으로 이어졌다. 한국 패션에 관심이 많고 구매력 있는 바이어를 초청, 사전 선호도 조사로 바이어와 브랜드 간 1:1 미팅을 매칭해 비즈니스의 효율을 높였다. 또한 바이어가 사전에 매칭된 브랜드 외에도 전체 브랜드를 둘러보며 상담할 수 있도록 '전시부스 투어형 미팅'을 진행하는 등 효율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총 수주액 약 18억 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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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패션코드에는 해외의 영향력 있는 바이어가 대거 참석한 가운데, 일본의 멀티숍 '델타(DELTA)'의 바이어 히카리 요시다케(Hikari Yoshitake)는 "1:1 통역 서비스와 브랜드와의 적극적인 비즈니스 미팅 기회 제공이 매우 만족스러웠다"며 "이번 패션코드에서 한국 패션의 시장성과 경쟁력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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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 브랜드인 '문수권세컨(MSKN2ND)'의 관계자는 "사전에 우리 브랜드에 관심을 보인 바이어 목록을 전달받았고 그 중 브랜드 이미지와 타겟층을 고려해 바이어와의 미팅을 진행했다"며 "상호 매칭된 바이어와의 심도 있는 미팅이 수주와 해외 진출 준비에 실질적으로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정경미 한국콘텐츠진흥원 대중문화본부장은 "이번 패션코드는 수주 실적이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변화를 시도해 참여 브랜드와 바이어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이를 계기로 패션코드가 한국의 우수한 패션문화를 이끌어가는 문화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와 발전적인 변화를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yangjiyoon@sportschosun.com, 사진=패션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