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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장 전면 금연이 실시되면서 당구장 문화가 새롭게 변하고 있다. 뿌연 담배연기와 중년 남성들만의 놀이터로 여겨지던 당구장에 청소년을 비롯해 여성들까지 즐겨찾으면서 만남의 장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이미지 개선을 통해 손님이 증가하고 있다는 얘기다. 덕분에 최근 창업시장에서 당구장 창업에 관심을 보이는 예비창업자들이 늘고 있다는 게 창업전문가들의 이구동성이다.
존케이지 빌리어즈 관계자는 "아재들의 취미생활로만 여겨지던 당구가 이제는 범국적인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탁구나 볼링처럼 남성만의 스포츠가 아닌 모든 세대를 아우를 수 있도록 당구장의 대중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존케이지 빌리어즈는 최근 여성들의 당구장 방문이 높아지면서 당구를 체계적으로 가르치기 위한 아카데미도 수시로 진행중이다. 존케이지 빌리어즈 호평점의 경우 학생과 여성들이 아카데미를 수강할 경우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