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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외반증은 연간 6만명 이상이 병원을 찾는 발변형 질환이다. 이 변형은 선/후천적 요인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최근 하이힐, 뾰족구두 등 앞볼이 좁은 신발의 유행으로 발생빈도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무지외반증은 골유합이 완전치 않은 소아청소년기나 지병으로 수술이 어려운 환자에 한해선 일시적 변형지연 목적으로 보조기구를 사용하지만 변형각도가 15도 이상 중등도로 진행된 경우 수술이 필요하다. 때문에 무지외반증 치료에서 수술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돌출뼈 절골술만 시행, 수술부담 백배
무지외반증 환자들은 수술 선택까지 그 고민을 토로한다. 그 이유는 수술 후 심한 통증과 긴 입원기간 때문이다. 이같은 원인은 수술 방법에 따른 문제이다. 보편적 술식은 돌출된 뼈만 절골한 후 봉합하기 때문에 수술 후 '뼈를 깍는 고통'이 수반된다.
실제 정형외과 학회의 술 후 통증을 측정하는 VAS SCORE에서 위같은 술식은 10점 만점에 평균 7점으로 매우 심한 통증을 보였다. 때문에 평균 입원기간도 10일을 상회하며, 양측 무지외반증 환자의 경우 동시수술이 불가능해 많은 불편과 큰 부담을 보였다.
세계가 인정한 교정술, 어떻게 다른가?
보편적 술식 단점을 보완힌 새로운 술식 중심에 국내 족부의사들이 있다. 족부 및 정형외과 SCI저널에 30편 이상의 논문 등재와 정형외과 SCI 저널 AJSM 논문리뷰어 선정 등으로 세계적인 족부수술팀으로 꼽히는 연세건우병원 족부수술팀(박의현 배의정, 이호진 원장)이다.
족부전문 SCI 저널 FAI에 등재된 논문에서 이들은 돌출된 뼈만 깍는 기존술식과 달리 돌출부에 실금을 내어 내측으로 당겨 1자로 정렬을 교정한다. 이후 틀어지지 않도록 일정기간 핀을 이용해 고정해주는 방식이다.
이들이 발표한 논문들에 임상결과를 살펴보면 교정술 환자의 VAS SCORE는 평균 2점으로 기존에 비해 3.5배의 통증감소 효과를 보였다. 또한 2016 FAS에서 양측무지외반증 환자의 96%를 동시수술에 성공하였으며, 평균 입원기간도 한측 2일, 양측동시교정에도 2.6일로 최대 5배 빠른 회복기간을 보이며 교정술이 세계적인 관심과 왜 무지외반증 수술에 진보로 여겨지는지 알 수 있다.
박의현 원장은 "급격한 환자증가로 인해 수술 없이 변형된 뼈를 교정가 능하다며 환자들을 현혹시킨다. 그러나 무지외반증은 '진행형' 질환으로 방치할 경우 변형이 심화되면서 필연적으로 발가락 전체의 변형과 탈구, 신경/혈관 손상 등의 치명적 합병증이 발생한다. 따라서 치료를 위해서 족부의사를 찾아 현 상태에 맞는 치료계획 수립이 가장 빠르고 안전한 치료임을 명심 해야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