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2월 15일부터 미국교통보안청(TSA: Transportation Security Administration)의 규정에 따라 미국으로 가는 승객을 대상으로 강화된 항공보안질의를 실시한다.
대한항공은 TSA 항공보안강화 지침 시행을 위해 보안 인터뷰 전문인력을 추가 배치하는 한편, 별도의 미국행 전용 탑승수속 카운터를 운영한다. 2월 15일부터 대한항공을 타고 미국(미국령 괌 포함)으로 가는 일반석 탑승객들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C 카운터에서 탑승수속과 보안질의를 받게 된다. 단, 일등석, 프레스티지석 탑승객 및 밀리언 마일러, 모닝캄 프리미엄 회원은 기존처럼 A 카운터의 프리미엄 체크인 존에서 수속을 받으면 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원활한 항공보안질의 절차를 위해 본인의 여행계획에 대한 정확한 숙지가 필요하다." 며 승객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항공보안강화에서 오는 혼란을 최소화히기 위해 관련 내용을 홈페이지에 고지했으며, 예약객에게 문자 발송을 할 계획이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