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기간 자동차를 이용해 고향을 방문한다는 귀성길은 15일 저녁, 귀경길은 17일 이른 아침이나 밤이 덜 막힐 것이란 예측 결과가 나왔다. 카카오의 교통 부문 자회사 카카오모빌리티가 2014년 이후 명절 연휴 교통 상황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설 당일인 16일은 종일 상·하행 모두 정체가 극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10시~오후 3시 사이 서울↔부산 구간은 최대 7시간20분 이상, 서울↔광주는 5시간30분 이상 걸릴 것으로 전망됐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내비게이션 이용량이 급증하는 설 연휴를 맞아 이용자에게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버를 증설하고 실시간 모니터링 인력을 배치하는 등 연휴 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