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자전거는 2018년형 전기자전거 신제품 라인업을 12일 공개했다.
전기자전거 주력 상품인 '팬텀제로ZERO' 는 20인치 바퀴를 적용한 미니벨로 타입의 파스 구동방식 전기자전거다. 일반적인 자전거 형태에서 다운 튜브를 없애고 헤드라이트부터 배터리까지 일체형으로 이어지는 스타일리시한 프레임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2017년에는 굿디자인 우수제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배터리 용량은 6.5ah(암페어 아워)로 이전 제품 대비 10km 정도 더 주행 할 수 있게 되면서, 1회 충전 시 최대 70km 주행 가능해졌다. 편의성을 강화해 주행 중 핸드폰을 충전할 수 있는 USB 포트를 장착했다. 프레임 일체형 전조등과 잔량 표기가 가능한 후미등이 배터리에 적용되어 있어 추가로 라이트를 장착하지 않아도 된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두 가지다. 권장소비자가격은 99만원으로 전기자전거 대중화를 위해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되는 신제품 '팬텀 마이크로'는 휴대 및 보관성이 우수한 16인치 접이식 전기자전거다. 차체 크기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안장 아래 시트 포스트에 배터리를 내장해 컴팩트 함을 강조했다. 5단계 파워어시스트 방식을 적용해 성능과 기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휴대성은 강화했다.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2018년 전기자전거 라인업은 이용자의 이용 환경과 편의성을 고려해 라인업을 구성했다"며 "전기자전거 관련 법이 개정 시행되고 스마트 모빌리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만큼 전기자전거가 대중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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