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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 8일 '식품명인 특집전' 진행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8-02-07 10:35


공영홈쇼핑이 8일 명인 상품을 3시간 동안 편성하는 '명인특집전'을 진행한다. 우리 전통 맛을 지키고 연구해온 명인을 알리고 이들의 장인정신을 소개해 전통 식품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집전에는 서분례 명인의 '서일농원 청국장'(오전 9시25분·이하 방송시작 시간), 이연순 명인의 '떡 단자'(낮 1시40분), 김규흔 명인의 '한과 세트'(오후 3시40분)가 방송된다. 명인들은 방송에 출연해, 우리 먹거리 우수성을 알리고 제조 과정 등을 생생히 소개한다.

서분례 명인은 콩 선별부터 장 만드는 과정 모두를 전통 방식을 고수한 청국장 명인이다. 서일농원 청국장은 8시간 동안 콩을 삶고 편백나무 발효실에서 36시간 발효시켜 만든다. 서분례 명인은 방송에서 청국장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연순 명인은 '당귀잎(승검초)'으로 만든 전통 떡 승검초단자를 발전시킨 인물이다. 찹쌀가루에 당귀잎을 넣고 찌는 방식으로 떡을 만들며 손으로 일일이 돌려 특유의 둥근 모양을 만든다. TV홈쇼핑 최초로 공개되는 단자세트는 승검초단자의 대중화를 위해 기획한 상품이다. 수년간의 연구로 당귀, 황기, 구기자 등으로 특유의 맛과 색을 구현했다.

국내 유일의 한과 명장·명인 김규흔씨는 30년 이상 한과를 연구했다. 평균 2~3일인 발효기간을 15~20일로 늘려 특유의 고급스럽고 부드러운 한과의 식감을 구현했다. 한과세트는 유과, 약과, 강정 등으로 설을 맞아 선물세트로 구성했다.

식품명인은 전통식품의 제조, 가공, 조리방법을 원형 그대로 보전해 시현하는 인물들을 대상으로 한다.

공영홈쇼핑은 새해에도 우리 전통 먹거리 대중화와 발전을 위해 힘쓰는 명인 개발 상품을 적극 발굴해 소개할 계획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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