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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학으로의 항공유학, 명문주립대 입학에서 항공사 취업까지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8-01-30 09:50



전 세계적으로 조종사 부족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항공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향후 10년 간 최소 35만 명 이상의 신규 조종사가 필요할 것으로 항공업계는 내다보고 있는 것이다. 이는 국내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신규 LCC항공사의 시장 진입, 항공사 별 항공기 추가 도입, 기장 및 부기장의 국외 항공사로의 이직 등 다양한 이유로 조종 인력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는 실정이다.

항공기 조종사의 경우 항공사 입사를 위해 최소 250~1,000시간의 비행시간을 쌓아야 하며 관제탑과 위기상황에서도 송수신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 높은 영어구사능력을 갖춰야 한다. 수 백명의 승객들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는 전문 조종사가 되기 위해서는 항공전문 인력을 양성해온 역사 깊은 교육기관에서 학업을 이수해야 한다.

이 가운데 NASA(미국항공우주국)의 인적자원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플로리다텍'이 한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플로리다텍 항공운항학과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고 전해 눈길을 모은다.

플로리다텍(Florida Institute of Technology)은 우수한 교수진, 독보적 커리큘럼 등을 기반으로 가장 많은 항공조종사, 항공공학 박사, 우주 비행사를 배출해낸 대학 중 하나이다.

플로리다텍 항공운항학과는 미국 대학 지원 시 요구되는 TOEFL, SAT 성적이 아닌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이는 서류와 면접으로 학생을 보고 항공조종사로서의 잠재능력과 책임감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함이다. 플로리다텍 본교로부터 입학허가서를 수령한 학생들은 플로리다텍 한국사무소에서 미국 본교 학위 과정 이수 시 필요한 아카데믹영어를 학습하게 된다. 국내 과정을 성실히, 성공적으로 마친 학생들은 플로리다텍 본교로 돌아가 학업을 이수하게 된다.

특히 성적과 비행시간 등을 충족한 학생들은 미국 지역항공사인 '익스프레스젯(ExpressJet)'에 입사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있으며, 입사 후 미국 최대 항공사인 '델타항공(DELTA)'의 면접에 응시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하고 있다.

플로리다텍 한국사무소 관계자는 "플로리다텍 항공운항학과로의 항공 유학으로 △플로리다텍 4년제 항공학사학위 △FAA계기/사업용조종사 자격증명 △제트한정 취득(커리큘럼으로 학점 인정) △원어민 수준의 영어구사능력 △미국/한국의 항공사 취업연계 등 전문성을 갖춘 조종사로서 독보적인 스펙을 갖추게 된다. 또한 졸업 후에는 3년간 미국내 합법적 취업(OPT 자격)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고 덧붙였다.

플로리다텍 항공운항학과 설명회는 오는 2월 10일(토) 오후 4시(장소, 플로리다텍 한국사무소)에서 진행된다. 설명회 참석은 플로리다텍 한국사무소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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