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세가격 상승에 주요 은행 전세대출 규모가 역대 최대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파른 전세대출 증가세는 전셋값 상승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KB국민은행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서울 지역 평균 전셋값은 3억5572만원, 아파트의 경우 평균 4억4076만원으로 집계됐다. 2014년 12월 평균 전셋값이 2억6478만원, 아파트는 3억1864만원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불과 3년 만에 30% 이상 뛴 것이다.
한편 최근 카카오뱅크와 신한은행 등이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손쉬운 전세자금 대출 서비스에 나선 것도 향후 전세대출 잔액 추이에 미칠 전망이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