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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인도 통신사에 LTE 네트워크 컨설팅 제공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8-01-22 11:06



SK텔레콤이 인도 바르티 에어텔과 LTE 네트워크 운용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바르티 에어텔은 가입자 수 기준 글로벌 3위 통신사다. 인도를 기반으로 전 세계 20여개 국가에서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가입자 규모는 인도 2억8000만명, 인도 외 국가에서 1억명 등 약 3억8000만명에 달한다.

SK텔레콤에 따르면 LTE 네트워크 운용 컨설팅 계약은 양사가 지난해 9월 체결한 AI 네트워크 솔루션 이전 파트너십에 이은 후속 계약이다. SK텔레콤은 컨설팅 계약에 따라 올해 7월까지 LTE 네트워크 품질 최적화 방안, 가상화 솔루션·IoT 서비스 상용화 노하우 등을 바르티社에 전수하게 된다.

인도 이동통신 시장은 가입자 수와 데이터 트래픽의 폭발적인 증가로 연 10%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통신 사업자간 경쟁도 격화되고 있다. 바르티 에어텔도 급격히 증가하는 데이터 트래픽을 수용하기 위해 최근 2년 사이에 전국 기지국을 3배 이상 늘렸다.

SK텔레콤은 2011년 LTE 상용화 이후 중국, 대만 등 10개국 13개 통신사에 네트워크 설계와 구축 및 품질 최적화 컨설팅을 제공하며 통신 네트워크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바르티 에어텔에 AI네트워크 솔루션 이전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인정받은 SK텔레콤의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협력 관계를 컨설팅 영역까지 확대했다"며 "5G · IoT 분야 등에서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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